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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복귀' 첫 선 보인 KCC 슈퍼 팀…KT 잡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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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KBL 제공허훈. KBL 제공
KCC의 '슈퍼 팀'이 드디어 선을 보였다.

KCC는 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KT를 89-81로 제압했다. 이로써 KCC는 3연패를 끊으면서 7승5패를 기록했다. KT 역시 7승5패가 됐다.

허훈이 KCC 유니폼을 입고 처음 경기에 나섰다. 허훈은 오프시즌 FA 계약으로 KCC로 이적했다. KCC는 기존 허웅, 최준용, 송교창에 허훈의 가세로 역대급 '슈퍼 팀'을 꾸렸다. 하지만 허훈이 첫 연습 경기부터 쓰러지면서 개막 11경기를 허훈 없이 치렀다.

KCC는 지난 7일 허훈의 복귀를 알렸다. 공교롭게도 허훈의 KCC 데뷔전 상대는 친정 KT였다.

허훈은 18-16으로 앞선 1쿼터 종료 3분32초 전 처음 코트를 밟았다. 허훈과 허웅, 송교창, 최준용, 숀 롱으로 이어지는 '슈퍼 팀'이 함께 코트에 섰다. 허훈은 스틸에 이어 허웅의 속공 레이업을 어시스트하며 KCC 데뷔전을 시작했다. 2쿼터 최준용의 3점을 어시스트했고, 직접 3점도 림에 꽂았다.

다만 아직까지는 팀에 녹아들지 못한 모습. 허훈은 10분24초를 뛰었고, 허훈이 뛴 시간 동안 KCC의 득실 마진은 -4점이었다.

하지만 KCC는 허훈 외 빅4가 동시에 터지면서 KT를 잡았다. 롱이 19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고, 송교창이 17점 9리바운드,  허웅이 14점, 최준용이 12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장재석도 10점. 허웅과 최준용, 송교창, 롱이 모두 두 자리 득점을 올린 것은 10월3일 삼성과 개막전 이후 처음이다.

KT는 데릭 윌리엄스가 22점, 하윤기가 22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문정현(14점 6리바운드) 외 나머지 선수들의 뒷받침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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