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악취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익산시 제공전북 익산시의 악취 민원의 주된 원인은 축산악취인 것으로 나왔다.
익산시가 올 하절기(5월~10월) 악취 민원을 처리한 결과 전체 1576건의 77%가 축산악취(1206건)였으며 산단악취(252건)는 16%, 기타(118건)는 7%로 집계됐다.
익산시는 악취상황실은 운영해 115건의 시료 포집을 실시했으며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7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조업정지와 개선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민원이 접수되면 악취 역추적 시스템을 활용해 발원지를 신속히 파악하고 현장을 출동해 조치했으며 축산악취에 대해서는 축사나 가축분뇨 재활용시설을 중심으로 상시 순찰을 실시하고 악취 발생 시 즉각 저감조치를 시행했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또 악취 저감 행정에 대한 시민 신뢰도 향상과 선제적 대응 기반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악취간담회를 추진하고 축산농가와 환경기술인 교육을 실시했다.
익산시는 연말까지 악취 민원 데이터 분석 용역을 진행해 실질적인 저감 대책을 마련하고 내년도 악취종합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악취 관리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