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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자립준비청년 의료비 부담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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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증심사 기부금으로 '의료 실손보험 가입 지원' 추진

광주 동구. 광주 동구 제공광주 동구. 광주 동구 제공
광주 동구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무등산 증심사의 따뜻한 기부금을 바탕으로 '의료 실손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7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보호 종료 이후 경제적으로 취약한 자립준비청년들이 갑작스런 질병이나 상해에도 의료비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가 끝난 뒤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만 18세 이상 청년을 말한다.

동구는 기존의 '자립준비청년 의료비 지원사업'이 선별급여, 전액 본인부담금, 비급여 항목을 제외해 실질적 도움이 제한적이었던 점을 보완해, 보다 현실적인 의료 안전망을 구축했다.

지원 대상은 광주 동구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 30명이다. 동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이달 5일부터 2026년 11월 4일까지 1년동안 실손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보장 내용에는 질병·상해 급여뿐 아니라 비급여, 3대 비급여 항목까지 포함돼 청년들의 의료안전망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전망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후원과 연대 속에서 마련된 안전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더 큰 희망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사회 진출을 위해 △민관 자립지원협의체 운영 △원스톱 자립 지원서비스 '이음톡!' △자립준비교실 운영 △자립역량 강화사업 △후원 물품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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