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Agent P(에이전트 피) 활동 인원이 경복궁을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제공롯데웰푸드는 빼빼로 브랜드가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2025년 빼빼로의 연간 매출은 약 2415억 원으로 예상되며, 수출액은 전년(701억 원) 대비 30% 증가한 9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롯데웰푸드는 2020년부터 '빼빼로데이'의 글로벌 확산 전략을 추진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해왔다. 올해는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해, TV·옥외광고·지하철 이벤트 등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했다.
국내에서는 지하철 2호선 '스트레이 키즈가 숨긴 빼빼로를 찾아줘!' 이벤트 열차를 운영하고, 협업 패키지를 출시해 일부 매장에서 품절 사태를 빚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글로벌 소비자 참여형 프로젝트 '빼빼로 AGENT:P'에는 107개국 2306명이 지원, 최종 선발된 11명이 한국을 방문해 콘텐츠를 제작하며 브랜드 메시지를 전파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인도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생산라인을 신설, 본격적인 해외 생산 거점 확보에도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빼빼로데이가 글로벌 기념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