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가 경북 경산에 '셀룰로오스 나노섬유소재 산업화 센터'를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셀룰로오스 나노섬유소재는 식물에서 유래한 '셀룰로오스(셀룰로스)'를 나노화해 만든 친환경 소재로, 석유에서 유래한 플라스틱보다 가볍고 쉽게 분해돼 자동차부터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경북도는 2022년부터 산업부의 지원을 받아 총 사업비 224억 원을 투입해, 경산4일반산업단지에 연면적 2787㎡, 지상 3층 규모의 산업화 센터를 건립했다.
현재 센터에는 중해기, 아세틸화 반응기 등 원료 추출 및 전처리 장비와 시생산 장비 등 30여 종이 구축돼 있고, 오는 2026년까지 셀룰로오스 미세섬유화 장비 등 상용화 장비를 마련해 운용할 예정이다.
도는 해당 센터를 통해 사업화 초기 단계인 나노섬유소재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등 친환경 소재부품산업 생태계의 전초기지로 운용해, 기술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친환경 소재부품 산업이 탄소중립 시대에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이끌 수 있는 핵심 분야인 만큼, 센터 활성화에 많은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