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군 제공
증평군 제공충북 증평군이 시행한 '민생안정지원금'이 지역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부터 8월 29일까지 군민 3만 5천여 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선불카드가 지급됐다. 
			
		
지역에서 소비된 금액은 사용 마감 일인 지난달 말 기준 35억 1217만 원에 달했다. 지급액의 약 99%에 달하는 규모다.
외식 관련 업종 소비가 11억 6540만 원(3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편의점 3억 2096만 원, 정육점 2억 7634만 원, 주유소 1억 9904만 원, 슈퍼마켓 1억 6510만 원 등이다.
이재영 군수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맞춤형 지원으로 군민 생활 안정과 소상공인 경영 회복을 동시에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지난 7월 22일부터 시작된 정부의 소비쿠폰 사업보다 3주 앞서 시행된 선제적 지역 단위 민생 지원 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