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오전 10시 42분쯤 울산 남구 용연동 SK에너지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수습작업을 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울산경찰청이 최근 폭발 사고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SK에너지를 30일 압수수색했다.
근로감독관과 경찰 등 40여 명은 이날 오전 9시쯤 SK에너지 서울 본사와 사고 장소인 울산공장에 들어가 안전 관련 서류와 생산 작업 관련 자료, 계약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사망한 근로자들이 소속된 하청업체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부산노동청과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당시 작업 내용을 확인하고, 배관에서 수소가 폭발하게 된 이유를 밝힐 예정이다.
앞서 17일 울산 남구 SK에너지 FCC 2공장에서는 수소 제조 공정 정기보수 공사 중 수소 배관 폭발과 함께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