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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압·은폐 없었다" 해병대원 순직 사건 의혹 거듭 부인한 김철문 전북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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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북경찰청 국정감사
김철문 청장 "외압·은폐 없이 모든 것이 내 판단 하에"

국정감사에서 답변하는 김철문 전북경찰청장. 전북경찰청 제공국정감사에서 답변하는 김철문 전북경찰청장. 전북경찰청 제공
전북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은폐 의혹 관련 질의가 이어진 가운데, 김철문 청장은 "외압이 없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28일 전북경찰청 소통마당에서 열린 전북경찰청 국정감사에선 해병대원 순직 사건을 두고 당시 경북경찰청장으로서 수사를 지휘했던 김철문 청장에게 외압과 은폐가 있었냐는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앞서 경북경찰청은 지난 2023년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으로부터 임성근 전 사단장 등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명시한 사건을 이첩받은 후 국방부 검찰단에 사건 기록을 다시 반환한 바 있다. 
 
사건을 다시 넘겨받은 경북경찰청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혐의가 없다며 불송치하고 해병대 7여단장 등 6명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김 청장은 채상병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이던 2024년 2월 경북경찰청장으로 취임해 당시 수사를 지휘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지난해 경북경찰청 수사에 문제가 없으며 외압도 없다고 한 입장에 변함이 없느냐"며 "경북경찰청의 수사 내용이 피의자에게 유출된 사실을 알고 있냐"고 질의했다.
 
김 청장은 "입장에 변화는 없으며 수사 내용 유출에 관해서도 경위와 어떤 내용을 말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답변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또한 "당시에 수사 내용이 유출됐다는 사실을 알거나 알면서도 방조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당시에 전화나 일체의 청탁을 받은 사실이나 외부 사람에게 청탁 관련해 언급한 것을 들은 적 있냐"는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질의에도 김철문 청장은 "외압은 없었다"며 모든 것이 자신의 판단이었음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진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모든 수사에 외압없이 절차에 따라서 진행하겠다는 뜻이냐"라는 질의에도 "그렇게 하겠다"며 당시 수사 과정에서 외압과 은폐가 없었음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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