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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문형배 전 재판관 초청 '토크 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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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장 마련

문형배 전 재판관 초청 '토크 콘서트'. 순천대 제공문형배 전 재판관 초청 '토크 콘서트'. 순천대 제공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헌법, 청춘에게 말을 걸다'를 주제로 특별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27일 오후 2시 국립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을 초청해 현장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은 강연에서 "헌법은 멀리 있는 법이 아니라, 우리 일상의 질서를 지탱하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약속"이라며 "청년들이 스스로 사회의 주체로서 정의와 인권의 가치를 고민하고 실천할 때 대한민국의 미래가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은 법·정의·인권의 가치에 대한 교육적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들에게 정의로운 사회를 모색하며 지역사회 참여와 역할을 확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강연에 이어 진행된 대담 및 질의응답 시간에는 시민과 학생등이 참여해 삶의 가치와 시대정신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시민들은 '세상 욕심을 버리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음가짐'과 '강력 범죄 처벌'에 관한 질문을 던졌으며, 학생들은 '정치와 사법의 카르텔이 만연한 현실에서 정직과 성실이 여전히 청년에게 필요한 인재상인지', '새롭게 헌법을 개정한다면 본받고 싶은 다른 나라의 법이나 강화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등을 문 전 소장에게 물었다.

이번 강연은 헌법의 정신을 청년 세대와 공유함으로써,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자리가 됐다. 국립순천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공공가치와 인권의식을 실천하는 다양한 시민 교양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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