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충북 청주지역 학교와 공공기관에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 식재료를 공급하는 '청주시 공공급식지원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청주시는 27일 청원구 오창읍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기존 학교별로 실시하던 제한적 최저가 입찰방식에 따른 식재료 품질 편차를 해소하고, 공공급식 영역에 지역 우수식재료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됐다.
기존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부지면적 9932㎡, 연면적 4533㎡ 규모로 지어졌다. 저온저장고, 분류장, 전실·검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다음달부터 친환경 학교급식에 대한 식재료 공급 추진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공급 대상을 학교급식 외 공공분야 급식까지 확대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역 사회에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공공급식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