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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차기 총무 후보, 기장 박승렬 목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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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오늘(23일) 73회기 4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총무 후보로 한국기독교장로회 박승렬 목사를 선임했습니다.

박승렬 총무 후보는 "지금은 교회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 앞에서 그 어느 때보다 연대와 협력이 필요한 때"라며 "약자들을 보듬고, 민주주의와 창조세계를 지키는 총무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차기 총무 후보로 한국기독교장로회 박승렬 목사가 확정됐습니다.

교회협의회 실행위원회에서 박승렬 목사는 실행위원 58명 중 찬성 45표를 받아 차기 총무 후보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앞서 총무 후보 추천 인선위원회는 입후보한 기장 박승렬 목사와 감리교 송병구 목사를 놓고 투표를 거쳐 11표 대 7표로 박승렬 목사를 단독 후보로 실행위에 추천했습니다.

23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73회기 4차 정기실행위원회.23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73회기 4차 정기실행위원회.
박승렬 목사는 "약자들을 보살피고 민주주의와 창조세계를 지키는 일에 헌신하는 총무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양성과 일치를 추구하는 교회 연합운동이 쇠퇴하고 있다"며 "실무 단계부터 지역 목회자들과 협의하고 연합운동의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승렬 목사 /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국교회는 극우‧수구적이고 '민주주의의 걸림돌'이라는 비난 앞에 서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기후위기‧인류위기에 대한 교회의 응답을,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교회의 신뢰 회복과 약자들의 고통에 응답하는 것이 우리를 교회로 부르신 주님의 소명이라고 믿습니다."

교회협의회는 다음달 24일 정기총회를 개최해 차기 총무를 최종 확정합니다.

박승렬 목사는 "기본에 충실한 교회가 되길 원한다"며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은 실천하면 시민들은 교회를 신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과 여성이 자유롭고 안전한 교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박승렬 목사는 "기본에 충실한 교회가 되길 원한다"며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은 실천하면 시민들은 교회를 신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과 여성이 자유롭고 안전한 교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생 총무는 총무 보고를 통해 "일부가 극단주의와 배제의 길로 기울어가는 현실 속에서 믿음의 길을 분별하고 동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회협의회가 교회와 시민사회 사이에서 신앙의 공공성을 증언하는 열린 협의체로 서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종생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다양한 전통과 신학, 목소리가 함께 숨 쉬는 '플랫폼형 협의체'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제 단지 성명서 발표나 거리 시위에 머무르지 않고 고백과 예배, 공감과 참여를 통해 교회 대중의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변화를 일으키는 신앙적 실천이 요청됩니다."

한편, 이번 실행위에선 기후정의에 관한 조항 등이 신설된 헌장 개정안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한 입장문 채택 등 다양한 안건들이 통과됐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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