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중앙시장 떡과 토종한우 축제 포스터.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서 24일과 25일 이틀간 '제17회 떡과 토종한우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2025 APEC KOREA와 함께하는 경주 중앙시장 축제'를 주제로 펼쳐진다.
축제 기간 경주 중앙시장 북부 특설무대에서는 떡메치기 퍼포먼스와 장구 공연, 초대 가수 무대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이와 함께 한우 특별 할인판매와 떡류 10% 할인전 등 실속 있는 판촉행사를 운영한다.
떡·한우 시식회와 전통차 무료 시음 코너, 상품권 경품 이벤트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과 인사를 나누며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또 행사 첫날 오후 5시에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중앙시장 상인회가 준비한 경품 추첨 행사도 펼쳐진다.
경주 중앙시장은 1983년 개설 이후 40년 넘게 시민의 밥상을 책임져 온 경주 대표 전통시장으로, 2016년에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중앙시장 야시장이 조성돼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2024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스마트 상거래 시스템 구축과 온라인 판로 확대 등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역 전통시장이 경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