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밴드 작은별 가족으로 활동했던 주영숙씨가 23일 세상을 떠났다. 사진 왼쪽부터 딸 강애리자, 주영숙씨. 연합뉴스가족 밴드 '작은별 가족'으로 활동한 주영숙씨가 23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3세.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고인은 1970년대 중반 한국판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불렸던 가족 영화 '작은별' 개봉 후, 남편 남인수(강문수), 6남 1녀 자녀들과 함께 작은별 가족이라는 밴드를 결성해 활동했다.
작은별 가족은 '마징거Z' '우주소년 아텀' 등 당시 인기를 끈 어린이 TV 만화영화 노래 모음 앨범을 냈다. 또한 고인은 '분홍립스틱'이라는 곡으로 유명한 가수 강애리자와 그룹 자전거 탄 풍경 멤버 강인봉의 모친이기도 하다.
고인 빈소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용인 평온의 숲 장례식장 20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7시,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