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차 협력교회 교역자 부부 초청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전북 전주서머나교회(봉상태 담임목사)가 23일 제22차 협력교회 교역자 부부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봉상태 목사가 시무하는 이 교회는 도내 51개 농어촌교회에서 목회하는 교역자와 사모들을 매년 초청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을 위한 특별 찬양과 강의 시간이 준비됐다. 쌍투스 선교합창단과 임하리 찬양선교사가 특별찬양을 선보였으며, 봉상태 목사가 '행복한 목회자와 눈물의 목회자'를 주제로 2회에 걸쳐 특강을 진행했다.
쌍투스 선교합창단이 찬양을 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
기존 교역자 부부 초청 행사에서는 외부 강사가 강의를 맡았지만, 이번에는 봉상태 목사가 직접 강단에 섰다. 내년 8월 목회 은퇴를 앞둔 봉상태 목사가 마지막 인사를 위해 강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봉상태 목사는 강의에서 "돌이켜보면 목회는 힘들었지만 십자가의 사랑 때문에 목회자는 어쩌면 가장 행복한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목회 소회를 밝혔다.
봉상태 목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 전주서머나교회는 매년 이 행사를 통해 농어촌 지역에서 목회하는 교역자들에게 풍성한 음식과 함께 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나누며 격려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