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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K-컬처밸리 우선협상대상자에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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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티켓 판매 1위 미국 공연 기획사
김동연 "내년 5월부터 아레나 공사 재개할 것"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경기 고양시 케이(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지 내에 조성 중인 케이-팝 전문 공연장인 아레나 조감도. 경기도 제공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경기 고양시 케이(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지 내에 조성 중인 케이-팝 전문 공연장인 아레나 조감도.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고양시에 있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민간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세계 최대 공연기획·운영 기업인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라이브네이션은 미국에 본사를 둔 공연 기획사로, 국내에 자회사인 라이브네이션 코리아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공연업계의 빌보드 차트라 불리는 '폴스타'에서 지난해 세계 티켓 판매 1위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용지에 아레나와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15만 8천㎡에 이르는 아레나 용지는 케이-팝 전문 공연장으로 실내외 모두 4만2천석 규모로 조성됐다.
 
아레나는 2021년부터 공사를 시작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2023년 4월 공정률 17% 상태에서 공사가 멈춘 상태다.
 
앞서 경기도는 2016년 5월 CJ라이브시티와 K-컬처밸리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지만 지난해 6월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경기도시주택공사(이하 GH)와 함께 올해 4월 민간공모를 추진했다.
 
도와 GH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K-컬처밸리 사업을 본격 재가동할 계획이다. 이달 말부터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과 본격 협상에 돌입해 내년 2월 협약을 체결한 뒤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5월에는 아레나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K-컬처밸리 민간공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 및 간담회'에서 "가장 훌륭한 기술과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연중 열 수 있는 아레나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아레나와 고양시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 더 나아가서 K-팝 팬들이 꼭 가보고 싶은 성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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