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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한화그룹 차세대 '무탄소' 추진 체계 공동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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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 한화오션 부스에서 MOU 체결

HMM과 한화그룹, 한국선급은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MM 제공HMM과 한화그룹, 한국선급은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MM 제공
세계적인 해운 업체 HMM이 차세대 무탄소 추진 체계를 개발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HMM은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화그룹 4개 계열사, 한국선급(KR)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의 한화오션 부스에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는 암모니아 가스터빈과 연료 전지를 통해 만든 전력으로 선박을 운항하는 시스템이다.

암모니아 가스 터빈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고, 연료 전지는 산소와 수소가 결합하는 화학 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기 때문에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고 HMM은 설명했다.

참여사들은 중소형 컨테이너선 운항에 적합한 시스템 개발, 무탄소 추진체계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선박 개발까지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연료전지 등 추진체계 개발을 진행하고 HMM은 선박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을 수행한다.

한국선급은 안전성 검토, 규제 요건 자문 등 국제 인증 취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HMM은 갈수록 강화하는 해운 분야 환경 규제에 대응해 2050년 탄소중립을 5년 앞당겨 달성하겠다는 '2045 넷제로(Net-Zero)'를 선언했고, LNG 연료와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선대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MM 김민강 해사실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탈탄소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통해 미래 친환경 선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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