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강원도의회 알펜시아-레고랜드 진상조사 특위 위원장. 강원도의회 제공 최문순 전 강원도정의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적법성 문제와 레고랜드 부당 지원 의혹을 밝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 활동이 시작됐다.
강원도의회는 22일 '알펜시아 리조트 졸속 매각 및 레고랜드 부당 지원 의혹에 관한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다. 특위는 박기영(국민의힘, 춘천 3)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미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특위는 알펜시아 졸속 매각 의혹 및 레고랜드 부당 지원 의혹 전반을 조사하고 그 과정에서 강원도가 입은 피해액을 명확히 추산해 이를 환수하는 것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박기영 위원장은 "전임 최문순 도정의 알펜시아 매각과 레고랜드 지원 과정에서 우리 강원도가 입은 막대한 피해를 회복하는 것을 특위의 가장 큰 당면과제로 삼고 책임 있는 자들로부터 끝까지 손해액을 환수받아 반드시 도민 여러분께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