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인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열린 '2025 서울억새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주말을 즐기고 있다. 황진환 기자절기상 '상강'인 오늘 때 이른 추위가 물러가고 예년 이맘때 기온을 되찾으면서 완연한 가을을 즐기시기에 좋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아침 기온 12.3도로 어제보다 6도가량 크게 올랐고요.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도 두 자릿수로 출발하고 있는데요.
오늘 한낮 기온도 서울과 원주 19도, 대전과 대구 21도, 광주와 부산이 22도까지 올라서 낮 동안에는 따스한 기운이 감돌겠습니다.
다만, 계속되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늘과 내일 사이에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계속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는데요.
특히, 강원 영동지역으로는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시간당 20~30mm 이상의 가을 폭우가 쏟아지면서 최대 100mm가 넘는 큰 비가 내리겠고, 그밖의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산지에 5~20mm, 부산과 울산, 제주도에 5mm 안팎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잦은 비로 인한 비 피해 없도록 대비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다음 주 초에는 다시 서울의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는 등 또 한번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