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최근 우리 국민을 상대로 한 납치·감금 등 범죄 행위가 잇따른 캄보디아에 대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올해 도민참여형 국제개발 협력사업 중 하나로 캄보디아에서 '한국문화 이해 및 세계 시민 교육훈련 지원사업'을 추진하려 했다. 인제대 산학협력단이 경남도의 지원금 2천만 원을 받아 이달 중에 현지 기능직 노동자 100명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도는 캄보디아에서 납치·감금이 잇따르면서 이 사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다른 나라로 대상 국가를 바꿔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