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이 새어 나온 현장. 음성소방서 제공지난 21일 밤 11시 10분쯤 충북 음성군 대소면의 한 액체연료 공장에서 화학물질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음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누출된 물질은 특수 인화성 액체인 제4류 위험물 VAM으로, 6만ℓ를 보관하던 지하저장탱크에서 400ℓ 가량이 새어 나왔다.
가스 농도는 유해 기준치(6.7ppm)보다 낮은 0.2~1.5ppm로 측정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가 공장 외부로 추가 누출되진 않았는지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