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현장. 순천경찰서 제공순천경찰서 남도파출소 인안초등학교 아동안전지킴이로 활동중인 김태기(남), 류영미(여) 어르신이 근무 중에 생명을 구했다.
김태기 어르신 등은 20일 오후 3시 30분쯤 인안초등학교 주변 근무 중 마을 앞 농로에서 고령자용 보행보조기를 밀고 운동 중 실신한 70대 마을 주민을 발견했다.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안정조치를 취했다.
119 출동요원은 "신속한 신고가 있었기에 응급처지가 가능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김대원 순천경찰서장은 "초등학교 주변 미성년자 약취·유인 범죄 관련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아동을 지키기 위한 근무 중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사례로 아동안전지킴이 어르신께 감사함을 느끼며, 더욱 더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을 활성화하여 안전한 학교 주변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