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난 SUV에서 운전자를 구출하는 소방대원. 전북소방본부 제공지난 20일 오후 2시 4분쯤 전북 진안군 상전면 월포리의 한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5톤(t)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A(60대)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끝내 숨졌다.
SUV에 동승하고 있던 B(60대)씨와 트럭을 운전하던 C(50대)씨 등 3명도 얼굴과 허리 등에 등에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중앙선을 침범한 SUV가 마주오던 트럭과 충돌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 모두 음주하진 않았다"며 "주변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