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하는 경찰의 모습. 전북경찰청 제공전북경찰의 이륜차 집중 단속이 사망사고 감소에 기여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9월부터 이륜차·개인형 이동장치(PM)·픽시 자전거 등의 교통법규 위반 집중단속에 나선 결과 사망사고가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9일까지 도심지 대학과 및 학원가 등에서 배달 이륜차·PM·픽시자전거 등의 집중 단속에 나섰다.
그 결과 총 1134건의 계도·단속을 진행했다. 유형별로는 △이륜차 758건 △PM 372건 △픽시 자전거 4건 등이다.
단속 이후 이륜차 사고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륜차 교통사고는 지난해 72건에서 올해 39건으로 줄었고 사망사고는 7건에서 2건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 경찰은 이달까지 대학가와 학원가 주변 단속과 더불어 농촌 지역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이륜차·전기자전거 교통 법규 위반에 대한 상시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이륜차 등을 통한 불법행위가 주는 불편함과 불안감이 크고, 교통사고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해 단속·홍보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