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망명 제안받았다는 전한길이 간 곳[어텐션 뉴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망명 제안받았다는 전한길이 간 곳
학교를 '쑥대밭' 만들겠다는 학부모
'세계 50대 빵'에 뽑힌 계란빵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구병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 캡처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 캡처
[기자]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가 최근 일본에서 이재명정부를 비판하는 1인 시위를 벌이는 근황을 알렸습니다. 전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후지산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상에서 '1905년 을사늑약' '1910년 한일병합'이라 적힌 손팻말과 '2025년 친중 이재명'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양손에 들고 서 있었습니다.
 
전 씨는 "을사늑약, 한일병합조약을 통해 우리는 길고 긴 35년의 일제 식민지로 전락하는 큰 고통을 당하는 역사를 경험했다"면서 "그로부터 120년이 지난 2025년 이재명 정권이 친중화 돼가고 있다"며 극단적인 주장을 펼쳤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해외 교민들께 대한민국을 지켜야 된다, 한미 동맹을 튼튼히 해야 된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한다는 외침을 끊임없이 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전 씨는 신주쿠 한복판에서 1인 시위를 한 사진도 공개했는데요. '일본 교민 여러분! 대한민국을 살려주십시오!' '이재명=히틀러'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횡단보도에 서 있었습니다. 전 씨는 "이재명 정권의 민낯은 해외 교민들이 더 객관화해서 볼 수 있지 않겠냐"면서 해외에서 1인 시위를 벌인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전씨는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미국으로 간 뒤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미국 내부에서 망명하는 게 낫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고 있다"는 일방적 주장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일본을 떠나 호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망명 운운하더니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터무니 없는 주장을 펼 생각인가 본데요. 현지에서 구금이나 체포를 당해야 지지층에게 더욱 어필할 수 있을텐데, 피켓시위로는 어림없는 일입니다.
 

[앵커]다음 소식은요?

[기자]학생의 흡연사실을 부모에게 알린 교사가 오히려 학부모의 악성 민원 때문에 시달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전북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이달 초 학교 밖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학생 2명을 적발해 학부모에게 통보하고 징계 절차에 들어갔는데요. 그러자 학부모가 "흡연을 자신이 허락했는데 왜 문제 삼느냐. 학교를 쑥대밭으로 만들겠다'며 위협했다고 합니다.

학부모는 교장실을 찾아와 '흡연 장면을 촬영한 교사를 초상권 침해와 아동학대로 고소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는데요. 이후에도 여러 차례 학교를 찾아와 각종 민원을 제기했고, 이에 시달려온 교사는 급성 스트레스장애, 불안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학부모는 "절차와 규정을 위반한 점을 따졌을 뿐"이라며 "악성 민원을 제기해왔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는데요.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징계를 수용하기로 했는데도 학교 측이 교권 침해로 신고하며 사안이 커졌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회초리는 학생에게만 드는 게 아닌가 봅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앵커]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한국의 길거리 음식으로 붕어빵과 쌍벽을 이루는 풀빵류의 대표주자가 있죠. 계란빵인데요. 미국의 CNN이 아시아, 유럽, 미주, 아프리카, 중동 등지의 유명 빵들을 '세계 50대 빵'으로 선정했는데 그 중 하나로 계란빵이 뽑혔습니다.
 
CNN은 계란빵을 우리가 발음하는 대로 영어로 표기했는데요. "계란빵 한 덩이 안에는 숨은 보물이 있다. 1인분 크기의 밀가루빵 안에 통째로 계란이 구워져 들어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계란빵이 "서울 거리에서 인기 만점인 아침 식사 메뉴"라며 "뜨겁게 구워져 아침은 물론 하루 중 언제든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햄, 치즈, 다진 파슬리를 더하면 달콤 짭짤한 맛에 감칠맛이 더해져, 한국인들이 긴 겨울을 견디는 데 힘을 주는 배를 따뜻하게 하는 간식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계란빵 외에 프랑스의 바게트, 이탈리아의 치오바타, 중국의 샤오빙, 일본의 카레 빵, 멕시코의 토르티야, 러시아의 카라바이, 미국의 비스킷 등이 뽑혔는데요. CNN은 '세계 50대 빵' 목록이 다양성을 반영한다며 기억에 남는 풍미와 독특한 재료, 상징적인 지위, 그리고 그 자체로 주는 소박한 즐거움을 기준으로 선정됐다고 말했습니다.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지만 계란빵에는 계란이 통째로 들어가 있습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