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공산림청이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조심기간을 애초 11월 1일에서 20일로 앞당겨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241개 기관에서 약 1600명으로 신속 대응반을 꾸리고 야간산불 진화가 가능한 헬기를 2대에서 6대로 확충해 24시간 산불 대응 능력을 유지하기로 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도 24시간 가동한다.
불법소각으로 발생하는 산불을 근절하기 위해 수확 이후 발생하는 영농 부산물에 대한 파쇄 지원과 산림 인접 지역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대한 재처리 용기 보급 등 예방에도 힘쓰기로 했다.
산림청 집계 결과 최근 10년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 동안 연평균 39.4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13.9㏊의 산림 피해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