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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 "국정감사 아닌 시정감사, 매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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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지구 개발이익금 환수 요청 4월 제기, 시장 당선 전으로 사실관계 맞아야"
국회 국감 증인 재출석, 사실상 부정적 입장

노관규 시장. 고영호 기자노관규 시장. 고영호 기자
노관규 순천시장이 "국정감사 아닌 시정감사로, 매우 유감"이라고 표명했다.
 
노 시장은 20일 오전 11시 순천시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요현안 언론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여수 을)이 국회 국감 증인으로 채택해 14일 출석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노 시장은 "추석 전후 순천시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종합적으로 말씀 드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브리핑을 준비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노 시장은 "국감 출석이 솔직히 뜻밖이었다"며 "조 의원의 질의 내용도 시의원이 할 수준으로, 여과없이 국감 신문과정에서 다뤄지는 것이 매우 유감"이라며 "떳떳하게 행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순천시 예산 증액에서 김건희 연루 의혹에 대해 "현직 대통령 부부가 지역을 방문하면 그 기회에 현안을 설득하는 것이 지자체장이며 그런 일로 돌팔매질을 한다면 돌을 맞아야 할 것"이라며 "정상적 국비 확보 절차를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왼쪽부터 노관규 시장, 조계원 의원. 국회방송 생중계 캡처왼쪽부터 노관규 시장, 조계원 의원. 국회방송 생중계 캡처
조 의원이 순천 신대지구 중흥S클래스 허가와 관련해 위증 혐의로 고발이 불가피하다고 한 데 대해서는 "고발한다고 죄가 되는 것은 아니고 고발은 자유"라며 "개발이익금 환수 요청은 4월에 제기된 것으로, 시장 당선도 안 됐을 때라서, 논박을 하더라도 앞뒤 사실관계가 맞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또 "관련회사인 중흥건설과 송촌건설 등도 제가 데려온 회사가 아니고 전임 시장때 데려온 회사들로 뒷수습하느라 신경 썼다"며 "조 의원이 겁을 준다고 해서 겁먹을 순천시장도 아닌데, 사실관계에 맞지 않게 너무 나간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10월 29일 국회 국감 증인 재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사실상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노 시장은 "이미 출석해서 답변을 드렸는데 지금으로서는 정치일정 등 여러가지 사정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해 재출석 가능성이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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