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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지대는 벌써 겨울…설악산 20일 '첫눈'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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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오전 중정대피소 기준 1cm 가량 쌓여
지난해 보다 하루 빨라…산행 시 주의

20일 오전 눈 내린 설악산 소청대피소.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20일 오전 눈 내린 설악산 소청대피소.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강원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설악산 등 고지대에는 첫눈이 내렸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20일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이날 오전 중청대피소 기준 약 1cm 가량의 눈이 쌓였다. 올해 첫눈은 지난해보다 약 1일 늦고, 2023년 10월 21일에 비해 하루 빨랐다.

김기창 설악산국립공원 재난안전과장은 "늦가을 설악산국립공원 산행은 일교차가 크고 체력 소모가 많아 낮은 기온에 의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여분의 옷 등 보온 및 방한용품은 필수이며, 비상식량, 상비약품, 랜턴 및 보조배터리 등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강원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설악산 영하 0.9도, 향로봉 0.5도, 대관령 6도,  춘천 8도, 강릉 11.2도 등으로 집계도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현재 설악산과 향로봉 등 강원 북부 1200m의 높은 산지에는 눈과 비가 섞여 내리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전 강원 북부 높은 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1㎝가량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산행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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