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전경. 원주시 제공 대한민국 경제중심도시를 표방하며 관련 정책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강원 원주시가 경제교육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원주시는 16일 '원주시 경제교육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경제교육도시는 교육을 지역 경제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고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산업 고도화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도시 혁신 모델을 만드는 원주시의 새로운 비전이다.
용역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경제교육도시'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시의회 간담회, 학부모 포럼, 전문가·대학·기관 대상 심층 인터뷰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구체적인 전략을 만들고 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원주형 인재 양성 전략과 고교–대학–산업체 연계 교육체계 구축, 청년 취·창업 및 지역 정주 방안, RISE 및 교육발전특구 발전 전략, 외국 교육기관·연구기관 유치 전략 등 분야별 발전 목표와 18개 전략과제의 추진 방향을 집중 점검했다.
원주시는 이번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1단계 실행 사업을 본격 추진해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경제교육도시 모델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김문기 원주시 부시장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정책이 최종 보고서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 교육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바꾸고 인재가 머무는 원주를 만들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