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광주시가 인공지능(AI)을 제조공정에 접목해 생산성과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AI 팩토리' 사업을 국비 지원을 받아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기계·장비산업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AI 기반 차량 조명모듈 복합공정 자율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지역 자동차부품 제조현장에 적용,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생산공정의 스마트화와 품질 고도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양팔 로봇 기반 조립공정 자동화 통합 시스템 개발 △디지털 트윈 및 AI 비전 기반 양팔 로봇 제어 기술 개발 △공정 통합 관제 및 최적화를 위한 AI 운영 플랫폼 개발 등이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 동안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63억 2천만원이다. 시비 부담 없이 국비 44억 6천만원과 민간자본 18억 6천만원이 투입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역 제조사업 전반에 인공지능(AI) 기반 혁신기술을 확산시켜 산업의 지능화와 미래차 전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비와 민간자본만으로 추진되는 만큼 효율적인 사업 운영과 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