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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정부 가계부 88.3조 적자…지난해보다 4.1조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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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수입, 법인세·소득세 중심으로 28.6조 늘었지만 2차 추경 등으로 지출 38.4조 늘어

연합뉴스연합뉴스
기획재정부가 16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1월~8월 누적된 정부 총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조 원 늘어난 431조 7천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국세수입은 260조 8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조 6천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기업실적 개선 및 법인 이자·배당소득 증가 등에 힘입어 법인세 수입이 17조 8천억 원 증가했다.

성과급 지급 확대 및 근로자수 증가 등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해외주식 호조 등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 등의 영향으로 소득세에서도 9조 6천억 원 늘었다.

기획재정부 제공기획재정부 제공
다만 부가가치세는 환급 증가 및 세정지원 효과 등으로 1조 2천억 원 줄었고, 증권거래세도 증권거래대금이 줄면서 1조 3천억 원 감소했다.

반면 교통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환원 조치에 따라 1조 3천억 원 증가했다.

세외수입은 1월~8월 22조 8천억 원 걷혀 2조 2천억 원 늘었고, 기금수입은 148조 1천억 원으로 4조 2천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출도 38조 4천억 원 늘어 385조 4천억 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편성한 지출 계획 대비 지출진도율은 69.0%를 기록했다.

재정수지. 기획재정부 제공재정수지. 기획재정부 제공
그 결과 8월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53조 7천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여기에서 사회보장성기금수지 34조 6천억 원 흑자분을 뺀 관리재정수지는 88조 3천억 원 적자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조 4천억 원, 4조 1천억 원씩 적자 폭이 커졌다.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8월 말 기준 1260조 9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말 대비로는 국고채 잔액은 108조 원, 외평채 잔액은 12조 원씩 증가했다. 반면 주택채 잔액은 4천억 원 감소해 중앙정부 채무는 전년말 대비 119조 8천억 원 순증을 기록했다.

지난달 국고채는 21조 5천억 원 발행됐다. 이에 따라 1월~9월 국고채 발행량은 187조 5천억 원으로 연간 총 발행한도의 81.6%에 달했다.

기재부는 9월 국고채 금리가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국내 금리인하 기대감 축소 등 영향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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