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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크·요케레스 데리고 4경기 2골…스웨덴, 토마손 감독 전격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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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경질된 욘 달 토마손 감독. 연합뉴스스웨덴에서 경질된 욘 달 토마손 감독. 연합뉴스
스웨덴이 욘 달 토마손 감독을 경질했다.

스웨덴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이어지고 있어 토마손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남자 축구 대표팀 역사상 첫 사령탑 경질 사례다.

덴마크 국적의 토마손 감독은 네덜란드 엑셀시오르, 스웨덴 말뫼, 잉글랜드 블랙번 로버스 사령탑을 거쳐 지난해 3월 스웨덴 지휘봉을 잡았다. 스웨덴 최초 외국인 감독이었다.

하지만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B조에서 4경기를 치르는 동안 1승도 거두지 못했다. 1무3패 최하위에 머물면서 사실상 월드컵 직행은 좌절됐다.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1위 스위스(승점 10점)를 따라잡을 수 없다.

다만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 1위를 차지하면서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는 기회는 남아 있다. 유럽 예선에서는 12개 조 1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조 2위 12개국과 조 3위 이하 팀 중 네이션스리그 성적 상위 4개국 등 16개국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나머지 4장의 티켓 주인을 정한다.

스웨덴은 역대급 공격진을 보유했다.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두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사크(리버풀)와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의 이적료만 2억 유로(약 3304억원)에 가까웠다.

하지만 토마손 감독은 4경기에서 단 2골을 만드는데 그쳤다.

스웨덴축구협회 시몬 오스트룀 회장은 "남자 대표팀이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해 내린 결정"이라면서 "내년 3월 플레이오프가 있다. 플레이오프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적의 조건을 갖추는 것이 협회의 일이다. 새로운 감독,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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