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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순천시민연대, 순천정원박람회 용역계약 특검 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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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왼쪽부터)노관규 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당시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제공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왼쪽부터)노관규 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당시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특검 요청 범순천시민연대'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문화행사 관련 용역계약의 전 과정에 대한 특검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연대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람회 문화행사는 100억 원 규모의 용역입찰공고가 제한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됐고, (주)KBSN을 포함한 3개사가 92억 원 규모로 수주해 최종 낙찰됐지만 실제 문화행사 관련 총지출은 117억 원 이상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되며 입찰 과정과 집행 내역 모두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화행사의 총연출 감독으로 김건희 비선 측근으로 알려진 한경아 감독이 위촉된 점은 공정성과 투명성 측면에서 심각한 우려가 있고 이는 특정 인물에 대한 특혜성 배정과 공공사업의 사유화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시민연대는 또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순천시 공적업무 개입여부에 대한 조사 △순천시 공공사업 전반에 대한 의혹 조사 △순천시 맑은물관리센터 내 하수종말처리장 위탁운영 사업과 관련한 양평고속도로 설계 및 연관 기업에 대한 투명한 입찰 및 지분 구조 검증 △순천시장의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여성비하 발언과 국가정원 조형물에 대해 공개 사과 및 시장직 사퇴 △해당 발언과 조형물 설치가 이뤄진 경위와 맥락 수사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 계획과 조형물 철거 계획 제시도 요구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국회의원(여수 을)이 국회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자 14일 출석해 "한경아가 김건희 핵심측근인지 잘 모른다"는 등 제기된 의혹들을 적극 반박했다.

시민연대는 "국민의 세금이 투명하게 쓰이고, 권력이 사유화되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은 시민들의 책무"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제도 개선"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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