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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경계" APEC 앞두고 경주 보문호에 특수기동정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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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호에 배치된 해양경찰 특수기동정. 동해해경청 제공보문호에 배치된 해양경찰 특수기동정. 동해해경청 제공
10월 말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해경이 경주 보문호 일대의 경계를 강화한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5일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보문호 일대에서 경계 작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주 보문호 내 수상 수중구역에는 해양경찰 특수기동정 및 특공대를 상시 배치하고 특수기동정과 드론, 수중드론(ROV)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수중검측과 보문호 순찰 등 입체적인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이날 공개한 특수기동정은 최대 50노트(시속 90㎞) 이상의 속도로 달릴 수 있으며, 특수장비 등으로 무장한 특공대원들이 24시간 승선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보문호에 배치된 해양경찰 특수기동정. 동해해경청 제공보문호에 배치된 해양경찰 특수기동정. 동해해경청 제공
해경은 정상회의 기간 해양경찰작전본부를 가동하고, 특공대 중에서 선발한 특수요원과 특수기동정을 정상회의장과 PRS룸(정상숙소)가 있는 보문호 일대에 배치해 경호와 경계 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24일부터는 해상에 경비함정을 전담배치해 중요시설에 대한 불법선박 접근, 수중 침투 등의 해상 위협요인에 대한 감시작전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포항영일만항 플로팅호텔 인근 해역과 주요 진입로에 대해서도 해상경계를 강화한다.

김성종 해양경찰 작전본부장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행사인 만큼 단 1건의 해상 위협도 허용하지 않기 위해 최고 수준의 경계 경호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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