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부산 '광안2구역 재개발' 전 사무장, 억대 뇌물 받은 혐의로 구속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재개발 현장 납품 업체들로부터 뇌물 받은 혐의
현금과 외제차 등 모두 2억 2500만 원 상당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송호재 기자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송호재 기자
부산 수영구 광안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맡은 조합의 전 사무장이 억대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1계는 배임수재 등 혐의로 광안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의 전 사무장 A(40대·남)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전후로 광안2구역 재개발 현장에 마감재 등 납품을 원하는 업체들로부터 모두 2억 2500만 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업체 관계자 B씨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브로커들을 통해 소개받은 업체들에게 사업권을 주겠다는 취지의 약속을 하고는 현금과 외제차, 시계 등을 제공받았다.
 
경찰은 A씨에게 업체를 소개한 브로커 등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일 A 씨를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재개발 현장에서는 1233세대 규모 아파트 '드파인 광안' 시공이 추진되고 있다. 입주는 내년 6월로 전망된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