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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무역 갈등, 괜찮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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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약 관계 안 좋아져도 우린 괜찮다"
美USTR 대표 "전날 中과 소통했고, 성공적"

연합뉴스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격화 조짐을 보였던 미중 무역 갈등과 관련해 14일(현지시간) "괜찮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중국이 우리는 이용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훌륭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그가 때때로 짜증을 내기도 한다"며 "중국과의 관계가 나아질 것으로 보지만, 그렇게 되지 않아도 우리는 괜찮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에도 "시진핑 주석이 잠시 안 좋은 순간을 겪었을 뿐이고, 그는 중국이 불황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 역시 마찬가지이고,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며 대중 유화 제스처를 취한 바 있다. 
 
미중 양국은 지난 4월 촉발된 '관세 전쟁' 이후 4차례 고위급 회담을 열어 관세 유예 등 긴장도를 완화했지만 최근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방침을 발표하자 양국 관계가 급속히 얼어붙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부터 대중 추가 관세 100%를 예고했고, 이달 말 경주APEC에서의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물음표를 던졌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 내각들은 "많은 부분은 중국이 향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경주APEC에서의 양국 정상회담은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도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전날 중국과 고위급 실무 당국자 간 소통을 했고, 해결책을 찾는 데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우리는 이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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