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제공전남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의 '2025년도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서 3회 연속 최고등급(S등급)을 받았다.
14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44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중증응급환자 수용·분담률 △진료 증감률 △전원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전남대병원은 중증응급환자 수용 증감률 275.1%로 전년 대비 85.3% 증가해 전국 평균(157.4%)을 크게 웃돌았다. 또 지역 내 중증환자 수용의 절반 이상을 담당했다. 진료 증감률도 320%로 전국 평균(178.4%)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낙뢰 심정지 환자에 대한 ECMO(체외막산소공급) 신속 적용 등 고난도 처치 사례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핵심 역량을 입증했다.
정신 병원장은 "3회 연속 최고등급은 의료진의 헌신과 사명감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한 명의 중증 응급환자도 포기하지 않는 공공의료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