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제공건양대병원이 로봇수술 3천례를 돌파했다. 중부권 의료기관 가운데 처음이다.
건양대병원은 14일 "지난 2018년 다빈치 Xi 시스템을 도입한 뒤 꾸준히 수술 건수를 늘려왔으며, 2023 8월에는 중부권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다빈치 SP)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특히 확대담낭절제술과 단일공 유방암 수술 등 정밀한 기술이 필요한 수술을 다수 시행해왔다.
또 건양대병원은 지난해 글로벌 로봇수술 장비업체인 인튜이티브서지컬로부터 로봇수술 참관교육센터로 지정돼, 다른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은 시야 확보와 기구 조작이 정밀해 환자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료과와의 다학제 협진을 통해 더욱 정교하고 효율적인 로봇수술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