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마치 10월에 장마라도 찾아온 것처럼 비 소식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사이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다가 내일 오후에 점차 그치겠는데요.
강원 영동과 남부 일부지역, 제주도에서는 내일 밤까지 비가 더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강원 영동 남부와 경북 북동지역에 최대 80mm 이상, 그 밖의 강원 영동과 남부에 10~60mm, 중부와 제주도에 5~40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동풍의 영향이 더해지는 강원 영동 남부와 경북 북부동해안에서는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서 비바람 피해 없도록 더욱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5도, 청주와 대구 18도, 광주 20도가 예상되고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대구 21도, 원주와 대전 22도로 대부분 종일 서늘하겠습니다만, 제주도는 여전히 늦더위가 남아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당분간 비 소식이 잦겠는데요.
이번 주 수요일과 목요일, 금요일 밤부터 주말 사이에 또다시 전국 곳곳에서 비가 이어지겠고, 다음 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는 등 날이 무척 쌀쌀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