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제공리튬이온배터리 발화로 인한 화재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화재 예방 계획'을 수립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화재 예방 및 대응 계획'을 수립해 도내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스마트기기 내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잇따르자, 전북교육청은 과열 방지 기능이 내장된 충전보관함을 도입했다. 또 내구성 인증을 받은 기기를 보급해 물리적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수업환경 조성을 위해 2023년부터 올해까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전원에게 1인 1스마트기기를 보급했다.
도교육청은 스마트기기 관리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기기 파손이나 이상 징후 발생 시 디지털통합콜센터에 신고해 무상수리를 받을 것을 권장했다. 또 발열이나 변형 등 이상이 감지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가연물이 없는 장소에 격리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스마트기기 보급 기획 단계에서부터 활용과 관리의 안전성 확보에 노력해왔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스마트기기 관련 화재 예방과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