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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철도 4호선 슬림화…대현로 구간 단선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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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공대구시 제공
철제 차륜 AGT방식으로 건설되는 대구도시철도 4호선이 도시 미관과 교통을 감안해 상판의 폭을 최대한 줄이고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단선화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도시철도 4호선 실시설계 내용을 보면, 교각 간격은 40미터를 적용해 교각 수를 줄이는 것으로 돼 있다.

모노레일 방식인 3호선의 교각 간격이 30미터인 것보다 더 넓힌 것이다.

또,상판의 폭도 다른 시도에 적용된 8.5미터보다 줄인 7.69미터로 슬림화하는 것으로 돼 있다.

상판의 두께도 다른 시도는 2미터가 넘지만 1.92미터까지 줄였다.

서한 콘소시엄이 1공구인 동대구로 구간에 제안했던 교각 넓이 45미터는 상판의 두께가 두꺼워져 다른 구간에는 적용하기 어렵다고 보고 40미터 간격으로 통일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교각 수와 상판 폭,두께를 줄이기 위해 고강도 철근 콘크리트를 사용해 안전에는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방호벽도 투시형 난간을 적용해 미관을 최대한 살리는 것으로 했다.

특히,전체 4호선 구간 가운데 도로의 폭이 25미터로 가장 좁은 대구공고 주변 대현로에 대해서는 단선화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실시 설계 단계에서는 그대로 복선화가 적용돼 있지만,도로 폭이 좁은 것을 감안해 안전에만 문제가 없다면 이 구간에 대해서만 단선화를 적용할 여지를 남겨 뒀다.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동안 진행되는 도시철도 4호선 건설 주민 설명회에서 이 같은 실시 설계 방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본 설계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구도시철도 4호선은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국비 5040억원과 시비 3781억원 등 모두 882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동대구역, 경북대, 엑스코를 거쳐 이시아폴리스까지 12.56킬로미터를 철제 차륜 AGT 방식으로 건설되며 정거장 12개와 차량 기지 1곳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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