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유출. 포항해경 제공경북 포항 영일만항 역무선부두에 계류 중이던 147톤 규모의 예인선 A호에서 벙커A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방제조치했다.
13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9시쯤 영일만항 역무선부두의 인근 해상에 예인선 A호에서 벙커A유가 유출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 인원 23명, 방제기자재 등을 현장에 급파해 방제조치를 실시해 12일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벙커A해상유출. 포항해경 제공사고는 원인미상의 선체 파공으로 벙커A유 약 120L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까지 기름 유출로 인한 오염피해는 없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정확한 유출경위와 유출량을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포항해경 이근안 서장은 "앞으로도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해양오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선부두 흡착재 방제작업. 포항해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