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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어벤저스 치안', 추석 범죄·사고 모두 꽉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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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이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인천경찰청 제공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이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인천경찰청 제공
인천경찰청이 역대급으로 긴 추석 연휴 동안 치안력을 집중해 범죄와 사고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천경찰청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14일간 '추석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해 시민들이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 대응했다고 밝혔다.

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은 지역 경찰서와 주요 시설을 직접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인천국제공항과 교통정보센터, 전통시장, 인천가족공원 등을 방문해 치안 상황을 점검했다. 또 주요 고속도로에서 귀성·귀경길 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 관리에 나섰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지역의 112 신고는 일평균 3546건으로, 지난해(3632건)보다 2.3% 줄었다. 범죄신고는 0.8%, 재해·재난 관련 신고는 16% 감소했다.

경찰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한 결과, 아동학대 신고는 35.5% 감소했고 교제폭력 신고도 5.7% 낮아졌다.

인천경찰은 이번 대책 기간 동안 모두 1만 8924명(일평균 1351명)을 현장에 투입해 순찰 활동을 강화했다. 금은방, 편의점, 1인 가구 등 범죄 취약지를 사전 점검해 위험 요인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한 청장이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인천경찰청 제공한 청장이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인천경찰청 제공또한 야간 형사 인력을 평소보다 32.3% 늘려(1206명→1596명), 폭력과 강·절도 등 강력범죄 관련 용의자 199명을 붙잡는 성과를 올렸다.

교통 부문에서도 안전 관리가 빛났다. 인천가족공원과 영종·강화 등 행락지 주변의 집중 교통관리를 통해 추석 연휴 하루 평균 교통사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51.1% 감소(18.4건→9건)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은 "시민들이 긴 추석 연휴를 평온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모든 경찰이 합심해 어벤저스 영웅들처럼 현장 곳곳을 누볐다"며 "연휴가 끝난 뒤에도 시민들의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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