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전통과 현대의 조화"…경주국가유산야행 성황리 마무리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국가유산의 새로운 가치 조명
블랙이글스 에어쇼·드론쇼 등 다채로운 행사로 9만 명 열광

'2025 경주국가유산야행' 청사초롱 야경. 경주시 제공'2025 경주국가유산야행' 청사초롱 야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교촌한옥마을과 월정교, 계림, 첨성대 일원에서 열린 '2025 경주국가유산야행'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선물 PRESENT-지켜온, 그리고 지켜낼'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공연·전시·체험 등 8개 분야 33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과거와 현재를 잇는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인문학 강연과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 선발대회를 비롯해 리사이클링 크레파스 채색 체험, 반려동물 동반 프로그램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얼음 조각과 모래 조각 전시를 통해 기후 위기와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미디어아트·드론쇼·버스킹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콘텐츠는 관람객에게 색다른 야간 문화경험을 선사했다.
 '2025 경주국가유산야행' 청사초롱 야경. 경주시 제공'2025 경주국가유산야행' 청사초롱 야경. 경주시 제공
특히 행사 둘째 날인 27일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월정교 상공에서 펼쳐져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다회용기 사용 장려, 벼룩시장, 리사이클링 체험 등 필(必)환경 축제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경주시는 행사 기간 동안 모두 9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야행을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국가유산 보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밤을 더욱 빛나게 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