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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가 제공㈜보가가 차량 내 디지털 시스템을 개선한 '보가9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운전자와 탑승자의 편의 기능을 정교화하고 실내 멀티미디어 환경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개선 모델은 디지털 제어 시스템을 중심으로 사용자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며, 탑승자 개개인의 환경 설정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운전석에는 차량의 주요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각 좌석에는 개별 제어 패널이 마련돼 조명, 공조, 좌석 위치 등을 독립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주요 기능 설정이 가능해 차량 외부에서도 실내 환경을 사전에 조절할 수 있다.
㈜보가 제공멀티미디어 시스템에도 변화가 적용됐다. 전면에는 29인치 디스플레이, 천장에는 55인치 화면이 각각 독립적으로 설치돼 서로 다른 콘텐츠를 동시에 재생할 수 있다. 고성능 음향 시스템과 연동돼 실내 전체에 시청 환경을 제공하며, 주요 OTT 플랫폼과의 연동도 가능해 다양한 콘텐츠 이용을 지원한다.
차량 내부에서의 업무 활용을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내장된 컴퓨팅 시스템을 통해 화상 회의와 문서 작업이 가능하며,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기반 업무 처리 역시 지원된다. 이동 중에도 일상 업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탑승자의 승차감을 고려한 설계도 포함됐다. 전동식 좌석에는 무중력 모드와 마사지 기능이 탑재돼 장시간 이동 시에도 신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좌석은 탑승자의 체형과 선호에 따라 정밀하게 조정 가능하며, 패널과 모바일 앱을 통해 조작할 수 있다.
차량 전반에 적용된 전자 시스템은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능 개선 및 보완이 차량 이용 중에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실내 조명과 공조 장치는 통합 제어 플랫폼과 연동돼 개별 탑승자의 선호에 따른 환경 설정을 지원한다.
보가 관계자는 "보가9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차량 내에서의 디지털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개발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기술 중심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