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밭이 조성된 추정리 경관. 밀원 추진위원회 제공충청북도가 꿀벌 생태계 복원과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해 '밀원단지'를 확대 조성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복권기금을 통해 10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에 밀원단지 50ha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2023년부터 아까시, 헛개나무, 쉬나무 등 벌꿀의 원천이 되는 나무를 심는 '밀원단지' 사업은 진행해 현재까지 43ha의 밀원단지를 조성했다.
밀원단지 조성은 경관 개선과 관광객 유입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농촌지역의 새로운 소득 기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밀원단지 조성이 일석삼조의 전략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복지형 조림사업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