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 빌딩에서 전남도청 소속 30대 공무원이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전라남도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10시 10분쯤 전남 무안군 삼향읍의 한 빌딩 인근에서 '쿵' 하는 소리와 함께 한 남성이 바닥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조대는 현장에서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미 숨진 상태였다.
숨진 A씨는 전남도청 소속 공무원으로 전라남도 산하 기관에 파견돼 근무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해당 빌딩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