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고속도로 정체 상황. 류영주 기자 추석 하루 앞인 5일 부산·경남지역 주요 고속도로는 귀성 행렬이 본격화하며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에서는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창원분기점(JC)에서 산인 분기점(JC)까지 17.3㎞ 구간 양방향 도로가 차량 증가로 정체를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양산분기점(JC)에서 만남의 광장 인근 3㎞ 구간도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부산방향 기장나들목(IC)에서 노포분기점 10.8㎞ 구간도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부산과 경남지역 주요 고속도로는 이날 오전부터 차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다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가장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차량 정체는 이날 오후 8시쯤부터 서서히 풀릴 전망이다.
공사는 추석 당일인 6일 부산지역을 오가는 교통량은 하루 평균 106만 대로 지난해보다 7.1%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부산과 경남지역 주요 고속도로를 오가는 차량이 많아 정체는 오후 8시는 돼야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추석 당일 귀성과 귀경차량이 뒤섞여 정체가 가장 심할 걸로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 도로 상황을 미리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