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 포스터. CJ CGV 제공여성 감독 최초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거머쥔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정치 스릴러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가 오는 8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는 정체불명의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향해 발사되면서 일촉즉발의 위기 속 요동치는 정세를 그리는 정치 스릴러다.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은 2010년 '허트 로커'로 여성 감독 최초 아카데미 감독상의 영예를 안으면서 전 세계 영화계에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후 '제로 다크 서티'와 '디트로이트'를 연출한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은 시의적인 이슈를 강렬한 연출과 서늘한 시선으로 그려낸 특유의 정치 스릴러로 평단과 관객들의 열광적 지지를 받고 있다.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는 '디트로이트' 이후 8년 만의 신작으로,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짐 자무쉬, 요르고스 란티모스, 박찬욱 감독과 함께 '거장들의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3000년의 기다림' 이드리스 엘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듄 시리즈' 레베카 퍼거슨, '힐빌리의 노래' '배심원 #2' 게이브리얼 배소를 비롯해 '얼라이드' 자레드 해리스, '패스트 라이브즈' 그레타 리 등 명배우들이 출연해 112분간 쉼 없이 몰아치는 정치 스릴러의 한가운데로 관객들을 끌어들일 예정이다.
여기에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콘클라베' 음악 감독 폴커 베르텔만, '허트 로커' 촬영 감독 배리 애크로이드, '소셜 네트워크'와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로 아카데미 편집상 2회에 빛나는 편집 감독 커크 백스터, '탑건: 매버릭' 프로듀서 디자이너 제레미 힌들 등 현존하는 최고의 제작진이 함께해 기대를 모은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 처음으로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를 본 외신들은 "숨통을 조이는 스릴러로 8년 만에 복귀한 캐서린 비글로우"(할리우드 리포터) "날카롭고 무자비하다"(로저에버트닷컴) "손이 하얗게 질릴 정도로 주먹을 꽉 쥐게 되는 영화"(가디언) "어떤 스릴러보다 더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어떤 공포 영화보다 더 섬뜩하다"(BBC) 등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