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ㄹ
<인터뷰①에서 계속>인터뷰①에서>섹시스타 이파니는 군부대에서 특히 인기다. 국군방송FM의 ''위문열차'' 프로그램에 단골로 초대돼 장병들을 만났다. 이파니는 이번 활동을 통해 장병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들뜬다.
"부대에서는 호응이 뜨거워요. 제가 무대에서 무엇을 해도 좋아해 주시니까 기분이 좋죠. 한 번은 제 무대에서 노래가 잘 못 나온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전 막춤을 추며 시간을 때웠는데, 그 모습까지도 장병들이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이파니는 가수 활동 외에도 하는 일이 많다. ''''MBC에브리원'''' 채널 ''''이경규의 복불복 쇼'''' 고정 게스트로도 출연하고 있다. 최근에는 카레이싱팀에 들어갔다는 소식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한우홍보대사 일도 맡았다.
''''정신이 없이 살고 있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즐기면서 일을 하고 있어요. 사실 이런 모습은 과거에 비해 많이 달라진 것이죠. 데뷔할 때에는 지금보다도 더 호기심이 넘쳤어요. 20세 때였으니까 ''''플레이보이'''' 모델도 할 수 있었던 거죠.''''
이파니는 만 스무 살 때인 2006년 한국 플레이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한국인으로서 미국 ''''플레이보이''''지 정식 모델은 이파니가 처음이었다. 최고의 주가를 날리던 2006년 돌연 결혼을 했고, 지난해 1년 6개월의 결혼생활을 마치고 이혼했다. 이혼한지 1년이 넘었지만 이파니에게는 여전히 이혼녀 이미지가 따라붙는다.
''''이제는 연연하지 않아요. 제가 ''''이혼'''' 이상의 이슈를 못 만들었기 때문이죠. 아마 평생 떨쳐버릴 수 없겠지 몰라요. 이혼녀라는 것은 계속 따라다니겠지만 시각은 관대해요. ''''플레이보이'''' 모델로 데뷔할 때에도 욕을 많이 먹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컴퓨터도 안 봤죠. 그런데 그 때도 세상은 의외로 제게 관대했어요. 이혼 후에도 마찬가지고요. 그게 저에게 힘이 됐죠. 그러니까 더 잘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ㅇㄹ
이파니는 앞으로 주어진 모든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 돈도 중요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연기든 예능이든 차근차근 준비해 ''''베스트''''를 보여주고 싶단다.
바쁜 이파니에게 남자친구는 없다. ''''잠 잘 시간도 없는데 어떻게 남자친구를 만나느냐''''는 그녀다. 이제 스물세 살. 할 일이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