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민선 8기 공약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조정안 심의를 위해 '제3기 시민배심원단'을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시민배심원단은 18세 이상 부산시민 중 성별과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를 고려해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전화 면접을 통해 무작위로 선발된 50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민선 8기 공약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시민배심원단은 이달 말 모두 3차례 회의를 거쳐 공약 사업을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배심원단이 내놓은 공약 조정안에 대한 변경 승인과 권고안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과 함께 공약의 성과를 점검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시민배심원단의 소중한 의견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